KT, MWC 2019에서 인공지능 로봇카페 ‘강남슬롯2E’ 첫 선

2019-02-22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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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달콤(대표 지성원)의 무인 로봇카페 강남슬롯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강남슬롯2E(b;eat 2nd Evolution)’를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9에서 선보인다.

강남슬롯2E은 기존 5G 바리스타 로봇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KT의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또 KT의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강남슬롯2E가 주변의 인물을 인식해 이용자를 향해 인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남슬롯2E는 GSMA 공용 전시공간에 위치할 예정이며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강남슬롯2E에게 음성으로 편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KT와 달콤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강남슬롯2E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KT는 달콤과 공동 개발한 강남슬롯2E를 MWC 2019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한 AI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