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보이지 않는 연결을 감각화하다… 스타얼라이언스, 글로벌 브랜딩 투게더토토 공개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세계 최대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투게더토토 ‘리듬 오브 엑설런스(The Rhythm of Excellence)’를 선보였다. 이번 투게더토토은 25개 회원 항공사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끊김 없는 여정(seamless travel)’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의 목적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프로젝트다.
광고회사 더 시크릿 리틀 에이전시(The Secret Little Agency)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투게더토토은 여러 항공사를 거치는 복잡한 여정이 하나의 흐름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을 포착해냈다. 재즈 음악의 리듬을 메타포로 삼아, 각 항공사의 고유한 개성과 역할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투게더토토는 글로벌 항공 여행이 점점 복잡해지고, 2025년 이후 항공권과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항공사 간의 일관된 연결성과 서비스 품질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예약부터 수하물 수령, 마일리지 적립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매끄러운 경험은 이제 동맹체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투게더토토의 중심은 브랜디드 필름이다. 도쿄 나리타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연결성이 높은 두 허브를 배경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실제 여정의 움직임을 토대로 제작됐다. 영상은 정교한 타이밍, 익숙한 라운지의 풍경, 정밀하게 연결된 여정의 디테일 속에서 스타얼라이언스의 가치를 보여준다.
메이비스 네오(Mavis Neo)와 니콜라스 예(Nicholas Ye)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는 정교하게 투게더토토된 여정이 만들어내는 리듬을 시각화하고 싶었다”며 “25개 항공사가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도 마치 하나의 재즈 앙상블처럼 움직이는 모습은, 각 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진짜 여행 경험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레나토 라모스(Renato Ramos) 스타얼라이언스 전략 부문 부사장은 “이번 투게더토토은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여행의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보여준다”며 “탑승객들은 개별 항공사를 통해 서비스를 경험하지만, 체크인부터 수하물, 라운지, 마일리지까지 모든 순간이 조율된 리듬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스타얼라이언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게더토토의 주요 비주얼은 여정의 순간들을 세로형 패널로 구성해, 마치 음악 악보처럼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는 25개 글로벌 항공사가 하나의 리듬으로 흐르며 끊김 없는 멀티 캐리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번 투게더토토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루프트한자 등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든, 익숙하면서도 매끄러운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브랜드의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