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벳33, 매출액 742억원·영업손실 26억원 기록, IT부문은 견실한 성장
오상벳33(대표이사 이극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742억원,영업손실26억원,당기순손실143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 공시하였다.매출액은 전년대비15%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오상벳33은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바이오 의료용 신소재 재고자산(원재료,재공품)의 감액손실과 화장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IT부문의 영업이익을 초과했기 때문이라 밝혔다.또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주된 원인은 외부감사인의 권고에 따라 매출실현을 하기까지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바이오 의료용 유·무형자산에 대한 손상발생으로 일시 상각한 때문이라 말했다.그러나 이는 과거 투자된 금액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것으로 덧붙였다.
오상벳33은 "IT부문은 작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며"특히IT부문 주력사업인PLM에서 작년에 제약 바이오 회사의 연구관리 전문솔루션인 바이오비아(BIAVIA)를 신규 런칭하면서 사업영역을 제약 바이오로 확대하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리고 "금년 중으로PLM주력제품인 카티아의 버전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3~5년간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오상벳33은 2018년 독자 개발한 화장품 원료인 벳33라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벳33’을 출시한 바 있다.지난해 출시한 화장품 중에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2030대를 타켓으로 개발된AC클리어크림과 탈모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헤어샴푸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 원료개발의 일환으로 ‘벳33라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콤플렉스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그 성과로 작년12월에 미세먼지 필터링에 효과가 뛰어난 입자인 ‘Micro BarrierTM’를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한바 있다.또한 현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UV차단제(TiO2)를 대체하기 위한 콤플렉스와 항균성이 탁월한 콤플렉스 원료를 개발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벳33라이트 콤플레스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상벳33은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독자 개발한 의약품 원료인 ‘XILPI02A01’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