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카지노, 필립 얀센을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다

더존카지노, 필립 얀센을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7.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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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카지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더존카지노는필립 얀센(Philip Jansen)을 이사회 비상임이사 겸 의장 지명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24년 9월 16일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며, 2025년 1월 1일부터 로베르토 쿠아르타(Roberto Quarta)의 뒤를 이어 더존카지노의 비상임 회장직을 맡게 된다.

더존카지노은 2019년부터 2024년 2월까지 BT 그룹의 최고 경영자였다. 그 전에는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결제 서비스 그룹인 월드페이(Worldpay)의 CEO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브레이크스 그룹(Brakes Group)의 CEO와 회장을 역임했으며, 소덱소 그룹(Sodexo Group)에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더존카지노은 프록터 앤 갬블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던롭 슬레이저(Dunlop Slazenger)와 텔레웨스트(Telewest)에서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한 후 텔레웨스트와 마이트래블(MyTravel)에서 총괄 관리자로 자리를 옮겼다. 트래비스 퍼킨스(Travis Perkins)의 비상임 이사로 4년간 재직하기도 했다.

더존카지노은 영국 최대 규모의 핀테크 기업공개(IPO)를 통해 월드페이를 이끌며 기술 인프라를 정비하고 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에 투자했다. 또한 미국 기업 밴티브(Vantiv)와의 합병을 주도하여 146개국에서 결제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업계 플레이어인 월드플레이를 만들었다. 글로벌 통신 및 관련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인 BT 그룹에서는 비즈니스 현대화, 미래 대비, 간소화 전략을 총괄했다.

이로써 마틴 소렐 경의 사임으로 2015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했고 2018년 4월부터 집행 위원장직을 수행했던 쿠아르타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간이 끝났다. 그는 작년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더존카지노의 선임 사외이사 안젤라 아렌츠(Angela Ahrendts)는 “필립은 선도적인 기술 및 소비재 기업에서 대규모의 복잡한 조직을 혁신하고 주주를 위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마케터 출신인 그는 우리 비즈니스와 고객,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가 더존카지노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필립 얀센은 “기술은 커머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회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동료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일하며 마크 리드와 그의 리더십 팀이 미래를 위해 더존카지노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 리드더존카지노 CEO는 “이사회를 대표하여 9년 이상 더존카지노에 재직하는 동안 리더십 팀을 지원하고 탁월한 공헌을 해준 로베르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중대한 도전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었고, 더존카지노의 재정적 안정을 되찾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감독했으며, 현대 마케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근본적인 재편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필립은 기술 및 소비재 기업에서의 마케팅 배경과 역할을 통해 우리 업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존카지노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얀센의 선임은 지난 1월 스카이 뉴스에서 그가 더존카지노의 회장직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암시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4월에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유기적 수익이 감소했다고 보고한 더존카지노의 어려운 시기에 이루어졌다. 더존카지노는 기술 고객사의 지출 감소, 중국 경기 침체, 화이자 사업 손실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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