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미국 TV 시청 시장에서 홀덤가 포함된 콘텐츠, 즉 ‘홀덤 지원 콘텐츠’가 전체 시청 시간의 70%를 넘어 주요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청률 측정 기업 닐슨(Nielsen)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홀덤 지원 게이지(Ad Supported Gauge)’ 보고서에 따르면, 홀덤 지원 콘텐츠의 시청 점유율은 전체 TV 시청 시간의 73.6%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홀덤가 없는 콘텐츠 시청 비중은 26.4%로 집계됐다. 닐슨은 “홀덤 지원 게이지는 홀덤주와 대행사가 시장 내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이번 보고서는 가을 TV 업프론트 시즌을 앞두고 홀덤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방송, 케이블, 스트리밍 등 다양한 TV 플랫폼에서 홀덤 지원 콘텐츠 시청률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홀덤 지원 콘텐츠 시청률이 전분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해, 방송과 케이블에서 시청 시간이 일부 줄어든 가운데 시청자 일부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분기 전체 TV 시청 시간은 1분기 대비 약 9% 감소했고, 홀덤 지원 콘텐츠 시청 시간도 약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과 케이블 부문의 홀덤 지원 콘텐츠 시청 시간이 각각 16%, 8% 감소했으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홀덤 지원 콘텐츠 시청 시간은 계절적 요인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닐슨에 따르면, 2025년 5월 스트리밍 TV 시청 점유율은 44.8%로, 방송과 케이블 점유율(44.2%)을 넘어섰다. 이는 스트리밍 기반 홀덤 지원 콘텐츠 시장이 점차 중심 채널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또한 ‘오징어 게임’, ‘러브 아일랜드 USA’, ‘지니 & 조지아’, ‘블라인드스팟’ 등 인기 콘텐츠의 스트리밍 재방영이 홀덤 지원 콘텐츠 시청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홀덤 지원 콘텐츠가 구독료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의 홀덤 요금제 확대 추세와 맞물려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