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K, 2021년 상반기 국내 골프 클럽 오프라인 시장 296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6% 원탑토토

GfK, 2021년 상반기 국내 골프 클럽 오프라인 시장 296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6% 원탑토토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7.2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용 클럽 매출 52% 원탑토토, 남성용 클럽 원탑토토률(29%) 압도
여성용 원탑토토, 야마하·젝시오·테일러메이드·혼마 등 ‘빅4’ 브랜드로 집중 두드러져
접근성·인지도를 높인 체인점 원탑토토 돋보여, 전체 시장 매출 비중 50% 차지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 인스타그램 피드의 상당수를 점유하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골프. 골프를 새로 시작한 '골린이'들로 대표되는 골퍼들이스크린골프장이나 골프장에서의 모습을 피드로 올리고 있는 것.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듯 2021년 상반기(1~6월)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이 특정 품목으로 쏠림 없이 모든 품목 고르게 큰 폭으로 원탑토토한 데이터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매출 기준 올 상반기 골프 클럽 시장은 296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4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판매가 정체됐던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36% 원탑토토한 규모다. 2020년 5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특수가 올 상반기까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원탑토토

클럽 타입별로 보면 유틸리티 우드가 가장 높은 원탑토토률을 나타냈다. 유틸리티 우드는 지난해와 비교해 52% 원탑토토했으며, 골프 클럽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언 세트와 드라이버도 각각 35%, 32%의 원탑토토률을 나타냈다.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여성용 골프 클럽의 높은 원탑토토세다. 여성 골퍼 수의 증가세를 증명하듯, 여성용 골프 클럽 시장 규모는 2020년 상반기 대비 52% 원탑토토해 남성용 시장 원탑토토률인 29%를 훌쩍 넘은 높은 원탑토토을 보였다. 이에 여성용 시장의 비중이 2020년 30%에서 33%로 3%p 높아졌다.

여성용 골프 클럽 판매량이 빠르게 늘면서 주요 브랜드로의 집중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여성 골퍼의 선택을 받은 야마하, 젝시오, 테일러메이드, 혼마 4개 브랜드의 올 상반기 여성용 골프 클럽 판매 금액은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72% 원탑토토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여성용 시장 원탑토토률인 52%보다 20%p 높은 원탑토토률을 나타냈다. 이에 톱 4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보다 8%p 상승한 67%를 차지하는 등 여성용 클럽 시장 내 입지를 더 견고히 하고 있다.

원탑토토

한편 이러한 골프 클럽 시장의 원탑토토은 골프 전문 체인점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주요 체인점들이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며 규모를 확장했고, 개인 매장과 비교해 높은 인지도와 접근성으로 신규 골퍼 유입이 늘어나면서 골프 클럽 시장에서 체인점의 판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체인점 매장 수는 2020년과 비교해 25%가 늘어났으며, 매출은 60%가 증가했다. 매장 수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개인점과 매장당 평균 매출 원탑토토률(2020년 상반기 대비 2021년 상반기)을 비교해봐도 체인점은 28%, 개인점은 21%로 체인점 매출 증가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재 골프 시장 원탑토토의 주요 동력인 여성 제품의 매출이 체인점에서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탑토토세에 힘입어 2020년 42%였던 체인점 매출 비중은 2021년 50%로 증가했다.

원탑토토

GfK 골프 클럽 담당 현병환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야외 활동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활동 제약이 없는 골프에 입문하게 된 신규 골퍼들의 장비 수요뿐만 아니라, 해외로 가지 못한 기존 골퍼들의 장비 교체 수요가 2021년에도 이어지면서 2021년 상반기 높은 원탑토토률을 기록했고 하반기 역시 원탑토토세는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던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만큼의 원탑토토률을 보여주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