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더킹+카지노 손맛, KFC의 옥외더킹+카지노 "손"으로 직접 그렸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더킹+카지노 손맛, KFC의 옥외더킹+카지노 "손"으로 직접 그렸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4.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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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카지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프랑스 소비자의 78%는 KFC의 텐더가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모른다. 프랑스에서 ‘핸드메이드’는 단순한 제조 방식이 아니라, ‘품질’과 ‘진정성’을 뜻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그래서 이 정보의 공백은 단순한 인식 부족이 아니라, 브랜드의 진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중요한 마케팅 손실이었다. 경쟁 브랜드들이 대부분 대량 생산된 공장형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하는 상황에서, KFC가 가진 진짜 차별점은 바로 이 ‘현장 조리, 수제 텐더’라는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이 수제 철학을 제품 설명이 아니라, 브랜드 전체 커뮤니케이션에 반영할 수는 없을까? KFC 프랑스와 하바스 파리는과감한 아이디어를 꺼냈다. 더킹+카지노 수제로 만들자는 것. 대형 빌보드 광고를 컴퓨터가 아닌 사람 손으로 직접 그려보자는 발상이었다. 그리고 이 캠페인은 실제로 실행됐다. 이름하여 'Handmade Billboards'. 말 그대로 100% 손으로, 현장에서 직접 완성된 광고다.

더킹+카지노

출력 파일도, 인쇄지도, 자동화도 전혀 없었다. 준비물은 오직 빈 더킹+카지노판과 빨간색 굵은 마커 한 자루. 전국 73개 지역에 설치된 이 빌보드는, 단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 이 현장에는 아주 특별한 두 사람이 투입됐다. 요리와 일러스트 양쪽 모두에 훈련된 KFC 직원 한 명, 그리고 설치와 실행을 담당하는 JCDecaux의 기술자 한 명. 이 둘은 한 팀이 되어 각 현장을 돌며 더킹+카지노판 하나하나를 직접 그렸다. 포스터 한 장마다 손맛이 담겼고, 텐더처럼 개성이 살아 있었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수제’라는 단어가 단지 제품에만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체로 확장됐다는 데 있다. 텐더를 만드는 방식과 더킹+카지노를 만드는 방식이 동일한 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졌고, 그 철학은 실행 방식 그 자체로 증명됐다.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단순한 그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솔직함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하바스 파리는 이 캠페인을 두고 ‘메시지와 실행이 완전히 일치하는, 급진적일 만큼 단순한 크리에이티브’라고 정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발한 마케팅 사례로만 볼 수 없다. 이는 브랜드가 제품의 진정성을 어떻게 시각적 언어로 풀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자, 수제 콘텐츠가 갖는 감정적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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