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대담] "AI 시대, 캐리비안 스터드 왜 더 인간적이어야 하는가" 앤서니 베이커 R/GA 재팬 매니징 디렉터와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특별 대담] "AI 시대, 캐리비안 스터드 왜 더 인간적이어야 하는가" 앤서니 베이커 R/GA 재팬 매니징 디렉터와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 승인 2025.05.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MS(Digital Marketing Summit) 2025 현장에서 R/GA 재팬의 매니징 디렉터 앤서니 베이커(Anthony Baker)의 강연은 단연 돋보였다.“마케팅의 미래는 최적화가 아닌 상승(Elevation)”이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AI 시대의 캐리비안 스터드 존재감, 문화적 연관성, 감정적 울림을 강조한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현장에서 앤서니 베이커를 만나, 캐리비안 스터드, 창의성, 그리고 마케팅의 미래에 대한 심층 대화를 나눴다.

R/캐리비안 스터드 Japan의 매니징 디렉터 앤서니 베이커가 2025 Digital Marketing Summit에서 강연 중인 모습
R/GA 재팬의 매니징 디렉터 앤서니 베이커가 2025 Digital Marketing Summit에서 강연 중인 모습

욕망을 설계하라: 캐리비안 스터드가 던져야 할 첫 질문

송창렬: 강연에서 “마케팅의 새로운 임무는 단순히 수요(demand)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욕망(desire)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최근 캐리비안 스터드들은 그저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깊은 차원의 관계를 원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캐리비안 스터드가 소비자에게 욕망을 만들어내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근본적인 질문이나 단계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앤서니 베이커:캐리비안 스터드 먼저 자기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왜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아무리 멋진 캠페인을 만들어도 그것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브랜드의 ‘의미’와 ‘태도’에 반응합니다. 브랜드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사람들의 가치관, 신념, 열망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단순히 제품 스펙이나 혜택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최적화의 덫에서 벗어나 ‘상승(Elevation)’하라

송창렬: 강연에서 “최적화의 캐리비안 스터드에서 상승의 캐리비안 스터드로 가야 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마케터들이 최적화 지표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국 무엇을 놓치게 된다고 보시나요?그리고 ‘상승’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더 많은 수치적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할까요?

앤서니 베이커:최적화만 하면 캐리비안 스터드 ‘숫자의 덫’에 갇힙니다. 클릭률, 전환율, ROAS 같은 지표에 집착하다 보면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결국 소비자는 숫자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최적화는 기본이고, 그 위에서 어떤 감정적 경험, 어떤 이야기,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지가 승부처입니다. 마케팅이 ‘상승’한다는 건 브랜드가 자기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깊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AI가 선택하는 캐리비안 스터드: 의미가 있는가, 없는가

송창렬: AI 시대에는 단순히 더 많이 보이고, 더 많이 외치는 캐리비안 스터드가 아니라, 의미 있는 캐리비안 스터드가 선택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여기서 말씀하신 ‘의미 있는 캐리비안 스터드’란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AI와 같은 기술 환경 안에서 어떻게 그런 의미가 소비자들에게 감지된다고 보시나요?

앤서니 베이커:저에게 의미 있는 캐리비안 스터드란 '연결된 캐리비안 스터드'입니다. 기술, 디자인, 스토리텔링이 그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진정한 힘은 사람을 인간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고 연결하는 데 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 동기, 관심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완성도 높은 실행이라도 울림을 주지 못하고 지속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키는 단순한 운동화 캐리비안 스터드가 아닙니다. 그것은 '용기', '도전', '개인의 성장'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일관된 행동, 감정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실질적인 캐리비안 스터드 효용성을 통해 형성된 것입니다.

AI 중심의 세상에서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학습합니다. 울림 있고 관계 중심적인 콘텐츠가 보상을 받고, 단지 시끄러운 콘텐츠는 외면당합니다. 그러니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그 캐리비안 스터드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 새로운 시대에 ‘의미’는 곧 새로운 미디어 예산입니다.

Conversation After the Talk: 강연 직후 대화를 나누는 앤서니 베이커 R/GA 재팬 매니징 캐리비안 스터드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Conversation After the Talk: 강연 직후 대화를 나누는 앤서니 베이커 R/GA 재팬 매니징 디렉터와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로컬 공감은 ‘진짜’에서 나온다

송창렬: 강연에서 ‘문화적 연관성(cultural relevance)’을 굉장히 강조하셨는데요.글로벌 캐리비안 스터드가 로컬 시장에서 그 문화적 연관성을 높이려 할 때, 단순히 로컬 언어로 번역하거나 유명인을 내세우는 것을 넘어 어떤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앤서니 베이커:훌륭한 글로벌 캐리비안 스터드 지역 문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눈치가 빠르고, ‘겉으로만 꾸민’ 메시지에는 금방 질려합니다. 로컬 문화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면 현지 팀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문화적 코드와 맥락을 세심하게 연구해야 합니다. 단순히 한글로 번역하거나, 유명한 한국인을 모델로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로컬에서 실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지역만의 감각을 담는 것이 핵심입니다.

감정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캐리비안 스터드 전략

송창렬: AI가 등장하면서 자동화, 예측,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강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강연에서 강조하신 ‘감정적 울림(emotional resonance)’은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캐리비안 스터드가 이런 감정적 울림을 실무에서 구체적으로 높이기 위해 어떤 전략들을 시도해볼 수 있을까요?

앤서니 베이커:첫째, 캐리비안 스터드의 터치포인트 전체를 감정의 무대로 보세요. 광고 한 편으로 감동을 주겠다는 건 환상입니다. 고객이 제품을 열어보는 순간,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보는 순간, 심지어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순간까지— 이 모든 접점이 캐리비안 스터드의 감정적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인간적인 결을 만들어야 합니다. AI가 더 강력해질수록 사람들은 ‘진짜 사람다움’에 더 끌립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메시지, 유머, 따뜻함, 연대감 같은 요소들이 감정적 울림을 높입니다.

기술은 화려함이 아니라 상상력의 도구다

송창렬: 앞으로의 마케팅에서 AI, 데이터, 기술은 점점 더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이런 기술들이 캐리비안 스터드에 긍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마케터들은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보시나요?

앤서니 베이커:기술은 목적이 아닙니다. 기술은 수단입니다. 브랜드가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때,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를 해결해줄까’, ‘어떤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기술이 목적이 되면 화려할 뿐 감정이 비어버립니다. 반면, 기술을 통해 상상력을 확장하고 인간적 연결을 강화하면, 비로소 그 캐리비안 스터드 특별해집니다.

젊은 마케터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송창렬: 마지막으로, AI 캐리비안 스터드를 맞이한 한국의 젊은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요?특히, 지금의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그들이 잊지 말아야 할 마음가짐이나 행동 방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앤서니 베이커:한 가지 말하고 싶습니다: 실험하세요. 지금은 완벽함보다 빠른 실험과 학습이 중요한 캐리비안 스터드입니다. AI, 새로운 플랫폼, 디지털 생태계—이 모든 건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할 기회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작게라도 시도해보고 배우세요. 마케팅은 더 이상 몇몇 대형 광고 캠페인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캐리비안 스터드입니다. 기회는 여러분 손 안에 있습니다.

마치며

앤서니와의 대화를 마치고 나는 다시 한번 깨달았다.AI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가 마케팅 전면에 나서는 시대에,결국 캐리비안 스터드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화려한 최적화와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캐리비안 스터드의 본질을 직시하라고 말한다.이번 대담을 통해 나는 한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 만들고 있는 캐리비안 스터드, 실행하고 있는 캠페인들은과연 사람들에게 숫자가 아닌, 감정으로 기억될 수 있는가?

그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우리는 AI 캐리비안 스터드에도 결코 대체되지 않을 마케터일 것이다.

DMS 2025 행사장 앞에서 함께한 송창렬 대표와 앤서니 베이커 캐리비안 스터드 디렉터
DMS 2025 행사장 앞에서 함께한 송창렬 대표와 앤서니 베이커 매니징 디렉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