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벳위즈] 슬리퍼 자국처럼 찍힌 녹지… 기길, 하바이아나스와 함께 도심에 여유를 심다

[해외 벳위즈] 슬리퍼 자국처럼 찍힌 녹지… 기길, 하바이아나스와 함께 도심에 여유를 심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5.05.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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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위즈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높은 빌딩으로 가득 찬 필리핀의 도시, 특히 마닐라 중심가는 마치 콘벳위즈트 숲처럼 빽빽하다. 이 숨 가쁜 풍경 속에서 하바이아나스(Havaianas) 와 기길(GIGIL) 은 구글 지도를 바라보다 작지만 인상적인 발견을 하나 했다.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녹지들이 마치 슬리퍼 자국처럼 보였던 것.

이 발견은 벳위즈의 브랜드 캠페인 #BreakTheRush 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는 메시지다.

벳위즈는 위성 이미지에 찍힌 녹지의 형상에 브랜드 고유의 슬리퍼 형태를 덧입혀, 하나의 감각적인 비주얼로 완성했다. 여기에 ‘Break The Rush’라는 슬로건과 로고를 더해, 단순한 지도 이미지에 의미와 감성을 불어넣었다. 이 콘텐츠는 2025년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 에 맞춰 공개돼 더욱 울림을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도시 속 공원과 녹지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누구나 슬리퍼를 신고 가볍게 걸으며 쉴 수 있는 공간, 그런 작은 여유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기획과 제작은 필리핀의 벳위즈 에이전시 기길(GIGIL) 이 맡았다. 기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환경에 대한 섬세한 관찰, 브랜드의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하나의 따뜻한 시각 언어로 풀어냈다.

벳위즈는 브라질에서 시작된 글로벌 슬리퍼 브랜드로, 편안함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해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제품을 넘어, 도시를 바라보는 감수성과 쉼에 대한 태도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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