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에어비앤비는 작년 8월부터 애니메이션 형식의 캠페인 시리즈 "Get an Airbnb"를 전개해 왔다. 해당 캠페인은 휴가철호텔에서 만나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조명함으로써때로는 호텔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하는 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겨울, 홀덤 용어스마스를 맞이하여에어비앤비가 "Get an Airbnb"캠페인의 포맷 안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에어비앤비의 이례적인 첫 홀덤 용어스마스 시즌 캠페인으로, 산타가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홀덤 용어는 아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호텔 옥상에 도착하지만, 곧 굴뚝으로 들어갈 수 없음을 깨닫고, 회전문을 사용한다. 그러나 너무나 붐비는 로비, 엘리베이터, 그리고 잘못된 카드키까지 수많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똑같은 디자인의 문이 수없이 나열된 호텔 건물에서 가까스로 찾아낸 방은 잠금장치가 있어 홀덤 용어는 결국 선물 배달에 실패한다.
에어비앤비의 인하우스 홀덤 용어 팀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에어비앤비와 함께할 때 더 좋은 이유를 고심하다 '크리스마스 날 선물을 받지 못할까 봐걱정하는 아이'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다. 초기 기획안 중에는 호텔 엘리베이터 버튼을 전부 눌러버린 어린아이가 산타의 착한 어린이 리스트에서 나쁜 어린이 리스트로 이동하는 스토리도 있었으나, 결국 호텔의 복잡한 투숙 시스템으로 배달을 완성하지 못하는 스토리가 제작되었다.
이번 캠페인 <Santastrophe는 산타클로스의 투명한 안경부터 부츠의 버클, 옷에 금색 스티치로 장식된 에어비앤비 로고 등 수많은 디테일이 엿보인다. 에어비앤비 측에 따르면 이는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산타 느낌을 주기 위함이다. 이 외에도 영상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벨보이가 착용한모자와 목도리를 영상 말미 등장하는 에어비앤비 하우스의 눈사람도 똑같이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캠페인의 메인 카피인 "Some trips are better in an Airbnb(어떤 여행은 에어비앤비가 더 좋다)"도 홀덤 용어스마스 테마에 맞춰 "Some trips are merrier in an Airbnb(어떤 여행은 에어비앤비가 더 즐겁다)"로 변경되었다.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여러 가족이 크리스마스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에, 'Get an Airbnb'라는 동일한 포맷 안에서 제작된 새로운 캠페인은 나무나 굴뚝이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거주하는 것이 얼마나 산타에게 편리한지를 보여준다. 이번 광고는 인하우스 홀덤 용어 팀이 제작했으며, 에어비앤비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더욱 즐겁게(merry) 만드는지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