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우리나라에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맞짱을 떴던 스포츠 브랜드가 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브랜드 존재감은 없어진지 꽤 됐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는 광고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포 카드 포커 이야기다.
우리나라 스포츠 브랜드브랜드 포 카드 포커가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 오리지널'이라는 메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2020년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했다.이번 캠페인은2편으로 제작됐다.
먼저지난 1일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트로피를 보여주며 시작하고, 그 뒤로 복싱화를 보여준다.이 복싱화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가 신었던 포 카드 포커 복싱화를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시청자들로부터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8일 공개된 메인 영상은 현재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88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와브랜드 모델인 배우 성훈과 함께 등장한다.성훈이 "금메달 따실 때 포 카드 포커 신으셨죠?"라고 묻자 김광선 선수는 "아 그럼. 당연하지"라고 말한다. 이어 김광선 선수는 "그냥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이. 포 카드 포커도"라는 말한다. 그런데 둘의 대화 톤이 꾸밈이 없고 담백하다. 그러면서두 영상 모두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 오리지널"로 끝이 난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1981년 론칭 당시 사용했던 'F' 모양 오리지널 로고를 브랜드 로고로 통합한 후 진행되는 첫 번째 캠페인이다. 코로나가 발병하기 전에기획이나 촬영이 이루어졌다그 때도 경제나 정치 모든 것이 힘들고막막했겠지만, 코로나 사태와 맞물리면서 포 카드 포커의 메시지는 울림이 되고위로가 되고 있다. 아마도 대화 톤이 담백하기에 더 울림이 있는지도..
오리지널 로고와 함께 브랜드만의 히스토리와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포 카드 포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