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투지벳] 국제투명성기구와 이노션 베를린, G20에서 부패를 조명하기 위해 거대한 지폐를 리우데자네이루 상공에 띄우다

[해외 지투지벳] 국제투명성기구와 이노션 베를린, G20에서 부패를 조명하기 위해 거대한 지폐를 리우데자네이루 상공에 띄우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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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벳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국제투명성기구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지투지벳 정상회의를 앞두고 부패 문제를 의제로 삼아 리우데자네이루의 가장 유명한 해변에서 게릴라 캠페인을 벌였다.

지투지벳 베를린이 고안한 '머니 글라이더'는 11월 15일 금요일에 시작되었다. 달러 지폐처럼 인쇄된 6대의 패러글라이더가 “G20의 우선순위가 되기 전에 부패가 얼마나 명백해야 하는가?”라는 현수막을 달고 리우데자네이루 상공을 날아 바라 다 티주카(Barra da Tijuca) 해변에 착륙했다.

게릴라 활동에 이어 지투지벳 베를린은 더 많은 사람들이 #G20TakeAction 캠페인을 지지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투명성기구의 우려를 강조하는 론칭 필름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머니 글라이더' 조종사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과 글라이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이 담겨 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글로벌 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는 지투지벳 베를린과 협력하여 G20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다루지 않은 것에 실망하여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지속 가능성과 경제 성장을 포함한 G20의 모든 목표가 부패로 인해 훼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가 매년 3조 6천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투지벳 베를린은 이 캠페인을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했다. 특수 인쇄된 글라이더와 해변 배너는 '파라미디어'를 전문으로 하는 미디아스 이노바도라스(Mídias Inovadoras)가 제작했으며, 영상은 FCM 그룹에 속한 코라존 필름(Corazon Filmes) 및 핸드메이커(Handmaker)와 협력하여 제작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정책 및 옹호 책임자 마이라 마티니(Maíra Martini)는 “더러운 돈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부패는 또다시 G20 의제에서 소외되고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투지벳 베를린에 무시할 수 없는 스턴트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머니 글라이더'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고 말했다.

이노션 베를린의 최고 지투지벳 책임자 가브리엘 마타(Gabriel Mattar)는 “국제투명성기구의 브리핑은 부패를 무시할 수 없는 방식으로 눈에 띄게 하는 것이었다. 우리 모두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마찬가지이다.하늘에서 쏟아지는 달러 지폐와 같은 머니 글라이더는 부패한 돈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으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투명성기구가 이렇게 긴급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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